주변에 장애가 있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배움의 기회 자체에 접근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한 번쯤 실감한 적이 있을 겁니다. 저도 그런 상황을 가까이서 보면서 "이런 분들을 위한 교육 지원이 실제로 있긴 한 건가?" 하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생각보다 체계적인 사업이 운영되고 있었고, 그 내용이 꽤 실질적이라 정리해봤습니다.역량강화교육, 생각보다 훨씬 다양합니다여성장애인 교육지원 사업은 단순히 글자를 가르치거나 자격증 하나 따게 해주는 수준이 아닙니다. 제가 처음 이 사업을 들여다봤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운동과 음악을 접목한 통합건강 프로그램부터 범죄 예방·중독·자살 예방까지 아우르는 안전교육, 그리고 아모레퍼시픽과 연계한 피부관리 강연까지 들어 있으니까요.여기서 역..
누군가 힘들다고 털어놓을 때, 같은 길을 걸어본 사람의 "나도 그랬어"라는 말 한마디가 전문가의 조언보다 더 깊이 닿을 때가 있습니다. 동료상담은 바로 그 지점을 제도화한 복지 서비스입니다. 처음 이 개념을 접했을 때 저도 반신반의했는데, 알면 알수록 단순한 상담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살리는 구조라는 걸 느꼈습니다.전문가가 아니어서 오히려 통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동료상담, 영어로는 피어카운슬링(Peer Counseling)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피어(Peer)란 '동등한 처지에 있는 동료'를 의미하는데, 핵심은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위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전문가 중심 상담은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도움을 주는 사람"과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는 구도가 생기기 쉽습니다. 동료상담은 ..
병원을 자주 다녀야 하는 가족이 있다면, 매달 나가는 유류비가 생각보다 꽤 부담스럽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제가 처음 이 제도를 알게 됐을 때도 그랬습니다. 장애인 등록 가구라면 승용차에 LPG 연료를 사용할 수 있고, 보호자 명의 차량도 해당된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이동의 부담을 줄이는 게 곧 생활의 범위를 넓히는 일이라는 걸, 이 제도를 들여다보며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지원대상, 어디까지 해당될까요?혹시 "장애인 본인 명의 차량만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지나쳤던 분이 계신다면, 다시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그렇게 오해했거든요.이 제도의 공식 명칭은 '승용자동차 LPG연료 사용허용'으로,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본인뿐..
장애인을 채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미루고 있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장애인고용컨설팅 서비스를 들여다봤을 때, 그 막막함을 풀어줄 실마리가 여기 있겠다 싶었습니다. 단순히 채용을 알선해주는 게 아니라, 기업의 고용환경 자체를 진단하고 구조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기존 지원과는 방향이 달랐습니다.통합고용지원: 진단부터 연계서비스까지 한 번에장애인고용컨설팅의 정식 명칭은 '통합고용지원서비스'입니다. 여기서 통합고용지원이란 채용 단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고용환경 진단부터 직무 개발, 사후 관리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제가 이 서비스 구조를 처음 파악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건 컨설팅이 맞네"였습니다. 단순 매칭이 아니라 기업의..
솔직히 처음 이 서비스를 접했을 때, 빨래를 도와주는 복지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조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거창한 지원만 복지라고 생각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세탁을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높은 장벽인지 실감하게 됐습니다. 부산 지역 재가장애인과 저소득 주민을 위한 세탁 지원서비스, 직접 찾아보고 느낀 것들을 있는 그대로 정리해봤습니다.재가장애인에게 세탁이 왜 이렇게 중요한가제가 이 서비스를 처음 알게 된 건 지인의 부모님 이야기를 들으면서였습니다. 하지 장애가 있는 분이셨는데, 이불 하나 들고 세탁소에 가는 것조차 혼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세탁이라는 게 얼마나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될 수 있는지 체..
시설을 나오면 바로 '어른'이 되어야 할까요? 저는 이 정책을 처음 들여다봤을 때, 그게 얼마나 가혹한 현실인지 새삼 실감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은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에서 보호가 종료된 청년에게 매월 50만 원씩 최대 5년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생계 걱정 없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그 의미가 생각보다 훨씬 큰 지원입니다.신청자격, 생각보다 조건이 넓습니다보통 복지 지원을 검색하면 소득 기준이 먼저 나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느 정도 어려워야 받을 수 있겠지" 싶었는데, 자립수당은 별도의 소득 선정 기준이 없습니다. 소득이 얼마든 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핵심 조건은 보호종료일 기준으로 과거 2년 이상 연속 보호를 받았는지 여부입니다. 여기서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