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직업재활 현장에서 제가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입니다. 스스로 강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직업평가는 그 출발점이 됩니다.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된 장애인이라면 만 15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 막상 어디서 어떻게 받는지 몰라 첫 발을 못 내딛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직업평가 서비스 절차와 실제 내용직업평가(Vocational Evaluation)란, 단순히 종이 시험을 보는 게 아닙니다. 여기서 직업평가란 개인의 직업적 흥미·적성·강점·제한점·잠재능력을 표준화된 검사 도구와 실제 작업 상황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전문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저도 처음 이 절차를 접했을 때 "시험 하나 보고 끝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
장애인을 채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미루고 있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장애인고용컨설팅 서비스를 들여다봤을 때, 그 막막함을 풀어줄 실마리가 여기 있겠다 싶었습니다. 단순히 채용을 알선해주는 게 아니라, 기업의 고용환경 자체를 진단하고 구조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기존 지원과는 방향이 달랐습니다.통합고용지원: 진단부터 연계서비스까지 한 번에장애인고용컨설팅의 정식 명칭은 '통합고용지원서비스'입니다. 여기서 통합고용지원이란 채용 단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고용환경 진단부터 직무 개발, 사후 관리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제가 이 서비스 구조를 처음 파악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건 컨설팅이 맞네"였습니다. 단순 매칭이 아니라 기업의..
솔직히 저는 이 서비스를 처음 봤을 때 "그냥 일반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랑 뭐가 다르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 글들을 찾아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동 자체가 하루 일과가 되는 분들이 있다는 걸, 저는 너무 가볍게 넘기고 있었던 겁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디지털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사이버직업능력개발 서비스는 그런 분들에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무료 온라인 교육 플랫폼입니다.이동 장벽을 넘는 접근성, 실제로 어느 정도일까제가 이 서비스를 들여다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접근성"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접근성(Accessibility)이란 신체적·환경적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복지 분야에서..
의무고용률(3.1%)을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월 최대 9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커뮤니티 글들을 훑어보다 처음 이 숫자를 봤을 때, 솔직히 "이 정도면 채용을 망설이던 기업도 움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장애인 고용 장려금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한계가 있는지 저의 시각에서 풀어보겠습니다.장애인 고용 장려금 의무고용률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장애인 고용 장려금은 아무 사업주나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핵심 조건이 있는데, 바로 의무고용률 초과입니다. 여기서 의무고용률이란 사업주가 법적으로 반드시 고용해야 하는 장애인 근로자의 최소 비율로, 현재 민간 기업은 상시근로자의 3.1%, 공공기관 및 준정부기관은 3.6%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기준선을 넘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