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제도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정작 그걸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사실, 생각해 보신 적 있습니까? 저는 1588 장애인전화를 처음 알게 됐을 때 바로 이 아이러니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좋은 제도가 있어도 그 존재 자체를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이 서비스가 왜 필요한지를 단 한 줄로 설명해 주는 지점이기도 합니다.정보접근성: 복지의 진짜 시작점"장애인 복지 제도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 말에 조건이 하나 빠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알고 있는 사람에게만'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장애인복지법 제30조는 시·군·구에 장애인복지상담원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장애인복지상담원이란 복지 서비스의 신청·안내·연계를 담당하는 전문 상담..
솔직히 저는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걸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 정부에서 보조기기 구매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정작 필요한 분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야 제대로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2026년에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이 시작된 만큼, 신청 대상부터 품목, 절차까지 정리해봤습니다.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대상: 생각보다 범위가 넓습니다일반적으로 이런 지원사업은 수급자나 저소득층에게만 열려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직접 내용을 확인하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2026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의 지원 대상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뉩니다.첫째는 장애인복지법에 등록된 장애인입니다. 여기서 '등록 장애인'이란 보건복지부 장애인 등록 절차를 통해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