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힘들다고 털어놓을 때, 같은 길을 걸어본 사람의 "나도 그랬어"라는 말 한마디가 전문가의 조언보다 더 깊이 닿을 때가 있습니다. 동료상담은 바로 그 지점을 제도화한 복지 서비스입니다. 처음 이 개념을 접했을 때 저도 반신반의했는데, 알면 알수록 단순한 상담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살리는 구조라는 걸 느꼈습니다.전문가가 아니어서 오히려 통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동료상담, 영어로는 피어카운슬링(Peer Counseling)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피어(Peer)란 '동등한 처지에 있는 동료'를 의미하는데, 핵심은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위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전문가 중심 상담은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도움을 주는 사람"과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는 구도가 생기기 쉽습니다. 동료상담은 ..
카테고리 없음
2026. 8. 7. 16:09